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요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근데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정말 없는 걸까요?
디카페인
디카페인(영어: decaffeination)은 커피콩, 코코아, 찻잎 등 카페인을 함유하는 물질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디카페인 커피는 원래의 카페인 성분 중 1~2%를 포함하며, 임산부, 당뇨 환자, 위가 약한 사람도 마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이러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디카페인 만드는 법
다카페인을 만드는 과정은 크게 5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수용액 처리
카페인을 제거하고 싶은 재료(커피콩, 코코아, 찻잎)을 수용액에 담가놓습니다.
2. 카페인 추출
수용액에 담긴 원료를 카페인이 용해되는 용매로 취급하고, 이 용매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추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황산염, 아세톤, 메틸염, 에탄올 등이 사용됩니다.
3. 카페인 분리
추출된 수용액은 카페인과 함께 다른 성분들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때 이 성분들과 카페인을 분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주로 촉매나 필터링을 이용하여 카페인을 분리해 냅니다.
4. 카페인 제거
분리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위해 황산칼슘, 황산칼륨 등의 화합물을 사용하여 카페인을 침전시키거나, 이온 교환 기술을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합니다.
5. 건조 및 가공
카페인을 제거한 후 디카페인 원료를 건조 가공하여 최정제품 생산
다카페인 카페인 함유량
디카페인 표시 제품의 경우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것으로 미량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의 3~5%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디카페인 가격
여하튼 요즘 디카페인 커피, 차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구매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300~5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위에 언급했던 디카페인 공정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손이 더 갔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더 붙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더 비용을 주더라도 카페인에 민감해 커피, 차를 마시기 어려웠던 분들이 드시는 게 가능해지니 충분히 가치 있는 비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카페인 섭취량
카페인은 성인의 경우 1일 섭취량이 400mg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한 기준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이를 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 체중 kg당 2.5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에너지 음료, 콜라, 초콜릿, 초콜릿 우유 등 다양한 음식과 음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음료의 경우 고카페인 함유로 인해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으며, 소아와 청소년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너지 음료의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98.9mg으로, 청소년의 경우 하루 커피 1잔과 에너지 음료 1캔만 마셔도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125mg)이 초과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 자가진단
4개의 질문 중 3개에 해당되면 카페인 중동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을 끊었을 때 두통, 피로, 의욕 상실 증세가 있다.
✅ 위장병 등 신체적인 문제가 있어도 카페인을 끊을 수 없다
✅ 카페인 안 섭취하기에 매번 실패한다
✅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섭취해도 잠을 잘 잔다
오늘은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함량이 아예 0은 아닌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 디카페인 커피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 글을 마칩니다.